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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체세포 복제 관련 연구발표회 개최

  • 송대웅
  • 2004-03-16 19:33:15
  • 요약
  • 보건의료계 400여명 참석...황우석 박사 연자로 나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의료·병원·제약업체 등 보건의료계 대표 400여명이 참석, '인간 체세포 복제 성공이후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생명윤리법이 아직 발효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회를 갖는 것은 세 분 박사님의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앞으로 투명한 연구가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것”이라며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또한 “생명윤리법령의 범위내에서 이루어지는 바람직한 연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겠지만, 동 법령을 일탈한 연구는 철저하게 차단시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발표는 '인간 체세포 복제' 연구에 참가한 세명의 교수가 각각 20분씩 연구발표를 했다.

가장 먼저 발표한 문신용 교수는 '줄기세포의 국내외 연구현황'이라는 주제하에 줄기세포의 정의, 배아줄기세포의 연구 역사 및 국내 연구동향 등을 설명했다.

문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는 일련의 연구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작단계이며, 치매 등과 같은 난치병 치료가능성으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고 했다.

황 우석 교수는 '인간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의 수립'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다양한 세포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배아 줄기세포의 수립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황 교수는 발표 말미에 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난자를 공여한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노 성일 원장은 '줄기세포의 임상치료 전망'에서 의학의 미래가 대량치료에서 맞춤치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한 세포치료의 경제적 효과와 동 치료가 상용화되기 위한 제언 등을 제시했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가 바이오시대의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함과 동시에 인간생명 존엄성과의 조화속에서 이러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함을 같이 인식하는 뜻 깊은 발표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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