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지지 보수단체 "노무현 탄핵 당연"
- 김태형
- 2004-03-14 2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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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변·자유시민연대, "대결 유발-대통령 자초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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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시킨 정치권을 규탄하는 집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의 의료사회주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선 보수적인 시민단체가 탄핵결정을 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자유시민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탄핵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는 점에서 그 책임은 대통령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노 대통령이 선관위 결정을 왜곡함으로써 거듭 무시하고 야당의 대국민 사과요구도 거부했다"며 "노 대통령의 이같은 처신이 정국을 대결구도로 끌고 감으로써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과 오기의 산물"이라고 규정했다.
자유시민연대는 최근 규탄집회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친북세력 내지는 좌파세력이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것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결과 갈등을 끊임없이 유발하는 것은 나라를 파국으로 이끌음으로써 자신들의 세(勢)를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또한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에 관한 추가탄핵사유'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이 스스로 조약을 체결하여 대한민국에 주둔시키고 있는 주한미군을 침략군이라고 규정한다면, 그러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최근 일간지에 의사협회를 지지하는 광고를 낸데 이어 의협이 주최한 '2·22 여의도 집회'에 참석, 정부의 정책을 '의료사회주의'라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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