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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병원, 약처방 많고 진료비도 비싸다

  • 김태형
  • 2004-03-13 07:00:06
  • 요약
  • 심평원, 진료비고가도·재원일수 비교...평균보다 높아

민간병원이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보다 약을 많이쓰고 진료비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작성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3차병원 수준의 민간병원은 국립대학병원(공공병원)보다 진료비는 높고 재원일수는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원외처방전당 평균 약품목수도 다소 많았다.

지표를 보면 평균 진료비를 1로 산정했을 때 민간병원은 1.051인 반면, 공공병원은 0.917로 나타났다.

환자 재원일수는 민간병원이 평균보다 1.06배 길었지만 공공병원은 0.969배 수준이었으며 환자의 중증도는 오히려 공공병원이 평균보다 1.06배 높은 반면, 민간병원은 0.959배로 평균이하였다.

원외처방전당 약품목수를 보면 2001년 9월(진료분 기준) 경우 민간병원은 3.52품목, 2001년 12월(진료분 기준) 3.79품목, 2002년 4/4분기 3.18품목이었지만 국립병원은 같은 기간동안 3.27품목, 3.33품목, 3.05품목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품목수를 기록했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공병원이 민간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을 더 짧은기간 동안 치료하고 있다"며 "공공의료부문이 민간의료부문에 비해 더 효율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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