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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고혈압약 ACE 저해제 효과 낮춰

  • 윤의경
  • 2004-03-09 14:24:24
  • 요약
  • 전반적 혈압 통제 악화, 신장기능 영향

진통제가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는 ACE 저해제의 약효를 낮출 수 있다고 Hypertension지에 보고됐다.

美 시카고의 러쉬 메디컬 센터의 조지 L. 베이크리스 박사와 연구진은 관절염과 고혈압을 동반하여 ACE 저해제가 투여되는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셀레콕시브(celecoxib)와 디클로페낙(diclofenac) 등 진통제가 혈압과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그 결과 임상 4주 시점에서 ACE 저해제가 사용되는 환자에서 디클로페낙은 셀레콕시브보다 전반적 혈압 통제를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고 약물혈중농도에서는 두 약물이 모두 혈압에 유사한 영향을 줬다.

특히 ACE 저해제가 투여되는 경우 신장기능은 셀레콕시브 투여군에 비해 디클로페낙 투여군에서 더 악화됐다.

이뇨제가 투여됐을 때 디클로페낙 투여로 인한 신장 손상은 발목 부종을 일으킨 반면 셀레콕시브 투여군에서는 발목 부종이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노인에게 고혈압과 관절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Cox-2 저해제와 ACE 억제제가 자주 동시에 투여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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