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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독감백신 매출부진 美 당국 비난

  • 윤의경
  • 2004-02-11 09:33:03
  • 요약
  • 플루미스트 생 바이러스 전염 위험 과장

와이어스는 올해 독감철에 흡입용 백신인 플루미스트(FluMist)의 매출 부진을 두고 미국 보건당국을 비난했다.

메드이뮨(MedImmune)이 제조하여 와이어스가 시판하는 플루미스트는 주사로 투여하는 기존의 백신과는 달리 비내 흡입하는 제형으로 개발됐다.

문제는 흡입용 백신의 경우 죽은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백신 주사와는 달리 약화됐지만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한다는 것.

지난 9월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플루미스트가 생(生)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어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와이어스는 이런 경고가 불필요한 불안감을 불러 일으켜 백신 부족난에도 불구하고 플루미스트의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플루미스트의 4사분기 매출액은 9백만불. 와이어스는 매출 실적에 매우 실망했었다.

와이어스는 플루미스트는 5-50세까지만 사용하도록 FDA 승인됐기 때문에 실제 독감에 걸리기 쉬운 연령은 배제하고 있어서 사용 연령대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와이어스의 최고 경영자인 로버트 에스너 회장은 “감염증 전염 우려는 과장된 것이며 플루미스트와 관련한 전염 사례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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