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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억대 신규진입 저조…GSK 1위

  • 이지명
  • 2004-02-09 06:21:09
  • 요약
  • 데일리팜 집계, 새 진입 10개중 일반약 전무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100억대 신규 진입 품목이 10개 내외로 저조한 가운데, 100억대 품목 최다 보유 업체로는 9개 품목을 보유한 GSK가 꼽혔다.

8일 데일리팜이 국내 40개 제약사들의 2003년 100억대 이상 품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새 진입 품목이 전년도 28개보다 무려 18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00억대 품목 최다 보유 업체로 꼽힌 GSK는 지난해 제픽스, 잔탁, 아반디아, 세레타이드 조프란, 박사르, 세로자트, 프리토, 백신을 100억대 품목으로 확보하며, 대웅제약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전년대비 특이할 만한 점은 박사르와 프리토가 각각 단일품목으로 100억대를 넘어섰다.

그 뒤를 이어 대웅제약은 엘도스가 100억원대에서 밀려난 반면 다이나써크와 보톡스를 100억원대에 신규 진입시키며 총 7품목을 보유했다.

회사측은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신제품 닥터베아제를 비롯해 티로파, 목시클, 스멕타, 알레락 등을 올해 100억원대 거대 품목으로 성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아제약과 한독약품, 유한양행은 2002년과 동일하게 각각 6개의 100억대 품목을 유지했으며, 제일약품은 가스트렉스와 인히베이스, 옴니세프를 100억원대에 새롭게 진입시키며 약진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신규진입한 시알우론산과 부스틴-S를 비롯해 자니딥이 300억원대를, 유트로핀과 유박스가 200억원대를 넘어섰으며, 이중 자니딥은 올해 500억원대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과, 보령제약의 시나롱, 한국BMS의 세프질 등의 신규 진입 외에는 대부분 기존 품목들이 100억원대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한미약품, CJ, 일양약품, 유한양행 등을 비롯해 대부분 상위제약사들은 현재 진입 품목들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100억원대 품목을 유지해나가는 동시에, 다수 보유한 50억원대 이상 품목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반약 판매부진을 여실히 반영하듯 베아제, 써큐란, 영비천 등이 100억원대에서 제외된 반면, 일반약 중에서는 단 한 품목의 신규진입 품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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