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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처방전달시스템 폐해에 초저가 맞불

  • 주경준
  • 2004-02-05 12:46:05
  • 요약
  • 약사회·KT, 건당 50원대 시스템 도입협의 진행

약사회가 약국의 비용부담과 처방전 유통왜곡 현상만 가중되는 현 전자처방전달시스템에 대응, 초저가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맞불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4일 약국관련 전산업계에 따르면 약사회와 KT가 건당 사용료 50원대의 초저가형 전자처방전달시스템 도입관련 협의를 전개 중으로 올 상반기이전 가시적인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와 KT는 우선 처방접수건당 300원에 달하는 약국의 비용부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건당 100원미만의 수수료를 책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우선 50원대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타진키로 했다.

전자처방전달시스템 활성화를 기본으로 KT EDI 사용료와 20원대 수준의 관리비용을 책정, 고가의 현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시장에 초저가 경쟁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것.

아울러 처방전 수용왜곡현상 등에 대 지속적으로 약사회가 문제 제기하고 있는 약국 지정방식을 과감히 배제, 비지정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상당부분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외 의원급의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적용시 자칫 담합에 악용될 소지가 충분한 만큼 이를 배제하고 출발할 필요가 있고 처방조제 정보 유출 등 보안성 유지도 용이하다는 분석에 따라 ‘비지정 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약국가와 마찰을 빚는 전자처방전달시스템과 관련 협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아예 경쟁 또는 대안으로 제시한다는 약사회 입장과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KT의 입장이 맞아 떨어지면서 논의가 급진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KT는 전자처방전달시스템 관련 보안유지를 전제로 약국의 전산정보에 대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안을 제시했으며 구체적인 사업인증 절차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갖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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