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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별한 건식섭취, 독성간염 부작용 높여

  • 정시욱
  • 2004-01-28 09:57:51
  • 요약
  • 독성연, 전국 7개병원 위중 간염빈도 연 2천명선

국내 급성간염의 실태파악과 급성간염실태에 대한 보고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28일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의 외부용역연구과제로 진행한 '식이유래 독성간염의 진단 및 보고체계 구축을 위한 다기관 예비연구'(연구책임자: 한림대 의대 김동준교수) 수행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민간요법이나 대체보완요법제 및 건강기능식품 등 생약섭취가 급증, 생약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생체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7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간손상 원인산정법'에 의해 독성간염 증례를 수집한 결과, 한국에서 입원이 필요한 위중한 독성간염의 발생빈도는 연간 1,904명으로 추정됐다.

또 위중한 간염 발생빈도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비해 충청, 전라, 경상, 강원도 지역이 보다 높게 나타났다.

독성간염의 원인으로는 한약과 한약재(61.7%), 민간요법과 건강식품(29.1%), 일반의약품(7.3%)순으로 나타났고, 독성간염이 간질환 환자에게 중복 발생되어 사망된 예(3.6%)도 수집됐다. 독성연구원 관계자는 "독성간염발생 중 대부분이 한약, 한약재, 민간요법, 기능성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되어 이들에 대한 안전성평가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며, "생약재 및 기능성식품 관련 등의 정책 기초자료 제공과 무분별한 민간요법, 대체보완요법제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섭취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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