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R&D 투자확충-신약개발 물오른다
- 이지명
- 2004-01-29 06: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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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OL 등 고부가가치약 연구 집중…임상시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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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보다 R&D 투자계획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올해도 신약개발 가시화를 향한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제품화를 눈앞에 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를 필두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임상시험에 돌입함에 따라, 그 실용화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보령제약이 지난해보다 무려 319% 증가한 135억원의 연구비용을 책정, 현재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BR-657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지난해보다 16.6% 증가한 260억원대 R&D 비용을 투자할 동아제약은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관절통치료제, 류마티스성 관절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및 당뇨 클리닉용 제품연구, 난포자극호르몬, 천연물신약, 골다공증치료제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연구센터 원년을 맞는 올해 매출대비 6.2% 선인 180억원을 신약 및 개량신약 등의 후보물질 도출 및 나노기술·서방형 제제화 기술개발, 전임상 및 임상연구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그 동안 자체적으로 창출한 우수 PGP 저해제 후보물질 및 나노기술을 접목한 전임상시험을 거쳐 금년 말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형질전환 흑염소로부터 G-CSF 대량생산에 도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메디 4세 순종 형질전환 흑염소를 확보하고 발현량 증가를 위한 후속세대 번식작업에 들어갔으며, 올해 초 발현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메디 5세의 탄생을 눈앞에 둔 상황.
뿐만 아니라 올 1분기에는 항체 의약품을 계란에서 다량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 가금의 탄생도 예정되고 있어, 그 동안 형질전환 동물연구가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SCF 기술을 이용한 난용성 약물의 나노 입자화 및 24시간 성방형 제제화 기술 등을 확대 발전시켜 다양한 형태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항암제 신약 '캄토벨주'를 선보인 종근당은 올해 본격적인 시판 돌입과 함께, 현재 미국 ALZA사에 기술수출해 신제형 항암제 기술로 l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KD-602 경구용과 혈관신생억제 항암제 CKD-732, 당뇨병치료제 CKD-501 등도 임상1상을 추진중이다.
특히 회사측은 올해 R&D 강화를 위해 공장과 종합연구소를 기술본부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립 일환으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약효검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외제약도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4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설립 13주년을 맞는 연구개발 합작 벤처법인인 C&C신약연구소를 통해 항암제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 영역을 중심의 창약연구에 집중할 계획.
또한 시애틀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암과 당뇨병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신약개발을 추진중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 발굴 제휴를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전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역시 매출대비 5%를 상회하는 200억원을 R&D에 투자, 신약 YH1885(제품명: 레바넥스) 임상을 완료하고, 골다공증치료제, 관절염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도출을 위한 추가연구에 주력할 전략이다.
이밖에도 제일약품은 현재 임상1상중인 치매치료제 JE9501를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소와 진행중인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소와 개발중인 관절염치료제에 대한 약물동력학 및 독성시험을 거쳐 올해 전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또한 천연물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서 현재 시험관에서 파클리탁셀보다 우수한 효능과 용해도를 갖는 후보물질을 도출해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의대와 공동으로 배아 및 성체줄기 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치료제 및 뇌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도 추진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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