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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 "비만 직원부터 살빼기 나서자"

  • 정시욱
  • 2004-01-26 10:27:01
  • 요약
  • 비만퇴치 캠페인 일환, 희망자 대상 지원 프로그램

비만치료제를 생산하는 제약사가 자사 직원부터 살빼기에 동참하자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생산하는 한국애보트(지사장 치앙거 코수)는 26일 올해부터 직원비만 퇴치를 선언하고 'Obesity Free Company’ 라는 이름으로 비만 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한국애보트 직원 중 BMI(체질량지수) 수치가 25이상이거나 BMI 23이상이면서 당뇨, 고혈압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다.

이에 회사는 식사요법, 운동요법(헬스클럽 등의 체육시설 이용료), 약물요법(병원진단 후, 치료약 복용) 등에 대한 비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보트는 처음 3개월 동안 희망자의 체중이 첫 체중대비 5%감량시, 10만원을 제공한다.

이후 3개월동안 추가 5%(total 10%) 감량시 20만원, 그 후 3개월 추가 5% 감량시 (total 15%)에는 30만원의 비용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9개월동안 체중감량에 성공한 직원의 경우 60만원 상당의 체중감량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애보트의 비만직원수는 대략 25%로 추정된다.

한국애보트 인사부 이규현 부장은 “금연캠페인을 벌이는 회사는 많았지만 비만탈출 캠페인을 벌이는 회사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애보트의 치앙거 코수 지사장은 “직원의 건강은 회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건강을 높이고 생산성도 함께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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