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에 M&Aㆍ공동물류 등 정책제시 기대
- 최봉선
- 2004-01-11 2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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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만길 회장 취임원년...회관건립ㆍ홈페이지 구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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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도매협회는 주만길 회장 취임 이후 각종 업무를 추진하여 결실을 맺은 부분도 있으나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연내에 결실을 거두어야 할 사안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주 회장 취임 1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부분은 회관구매과 인터넷 홈페이지(www.kapw.or.kr)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사의 의견 및 정보교류를 신속히 할 수 있는 틀을 갖추어 회무의 원활화를 이루었고, 대응능력도 강화시켰다는 평가다.
하지만, 도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간 M&A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정책대안 제시와 도매업권 보호를 위한 공동물류 및 시설규정 강화 등 제도개선이 정부로부터 신속히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제약사의 도매정책 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한 도매사장은 “도매협회의 정책이라는 것이 대부분 정부나 유관단체 등과 맞물린 상대성으로 쉽게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이들 사안은 업권보호 및 생존ㆍ발전을 가늠 짓는 핵심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는 게 회원사들의 공통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도매협회는 우선 업권을 훼손하는 부분에 강력 대처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M&A와 공동물류에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회장단들은 최근 물류비용에 불과한 유통마진을 하향조정하려는 제약사들을 겨냥해 포문을 여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미 복지부에 건의해 놓은 물류조합 설립요건을 50인 이상 규정에서 5인 이상 규정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올 상반기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특히 국내 도매업계의 영세성과 전근대적 물류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센터 운영근거를 입법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그 실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게 도매협회의 전망이다.
또한 도매협회 산하 비대위에서 공동물류를 유도하기 위한 단계별 방안을 연내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며, 지난해 부산ㆍ경남지부가 인수합병위원회를 발족키로 하고 올 해부터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사를 갖고 있는 서울시도협도 인수합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시대적 요청에 따른 인수합병이 실현되면 도매업계는 성장의 토대를 단단히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약계 및 관련업계로부터도 우호적인 시각을 이끌어내며 윈-윈(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주만길 회장은 취임 이후 일본도매협회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정보교류 상호협력 등 협약을 맺었다는 점도 올 도매업계 발전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부산의 한 도매사장은 “이 결과로 분회차원(예로 서울 중부분회), 또는 모임차원(예로 63회)에서 일본업계 방문을 계획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국내 도매업계 물류의 현대화 대형화에 하나의 모티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도 제약사들과의 관계는 여전히 난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몇몇 제약사에서 내놓은 도매정책을 개선시켰고, 중소제약사 약국 직거래 전용 사이트인 P2P전자상거래도 저지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제약사들의 對도매정책 개선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얼마나 합리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느냐에 따라 발전과 성장을 가늠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매업계는 내홍도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할 부분이다. 쥴릭파마코리아가 국내진출 이후 사안 때 마다 업체간의 분란을 겪었다는 점에서 올 5월말 쥴릭파마와의 계약만료 시점을 앞두고 회원사간 단결이 어느 해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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