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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위조약물 유통 차단대책 마련

  • 윤의경
  • 2003-12-23 17:23:13
  • 요약
  • 직접 또는 승인 전매자로부터만 구입해야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Lipitor)의 가짜약 유통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했던 화이자는 도매업자와 유통업자에게 화이자로부터 직접 구입하거나 승인된 전매자에게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경우 더이상 고객으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의 이런 최후통첩은 지난 주 존슨앤존슨의 발표와 유사한 것으로 두 회사의 방침은 모두 위조약물이나 불법 수입약의 미국 유통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제약회사에서 병원이나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자에게 납품되는데 도매업자와 유통업자들은 현장 부족분을 메우거나 가격 면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도매업자와 유통업자 사이에서 처방약을 거래하기도 한다.

그동안 의약품 사기업자들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가격이 싼 불법 수입약물이나 위조약물을 몰래 유통시켜왔다.

화이자는 이번 방침은 즉각적으로 발효하며 내년 초부터는 화이자와 거래하는 도매업자와 유통업자의 상호를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이들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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