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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생산중단 소식, 환자는 죽음연상"

  • 정시욱
  • 2003-11-02 18:57:15
  • 요약
  • 민의련 성명, 공공 연구소 및 제약사 건립 촉구

제약사 중심이 아닌 환자 위주의 제약사 운영을 강력 촉구하는 발언이 나왔다.

민중의료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LG생명과학의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인터맥스 감마'가 수익성 없다는 이유로 생산을 중단한 것에 강력 반발했다.

이번 성명에서 민의련은 정부에 인터맥스 감마의 생산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수익성에 상관없이 환자의 필요에 따라 연구할 수 있는 공공연구소와 공공제약회사를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인터맥스 감마의 생산중단 소식은 많은 환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고, 특히 인터맥스 감마가 선천성 면역결핍증의 유일한 치료제라는 점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들로 하여금 죽음을 연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LG생명과학은 도덕적 비난을 피해가기 위해 '처방량이 적어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속내를 '처방량이 적어서 품질수준 확보가 어렵다'는 말로 바꾸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에서는 또 '인터맥스 감마' 생산중단 발표와 노 대통령의 바이오산업을 세계 7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다짐속에서 정부가 누구를 위해 생명공학에 집중투자하는지 묻지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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