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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3사 "당뇨병 환자도 잡아라"

  • 정시욱
  • 2003-10-25 06:35:11
  • 요약
  • 당뇨환자 50% 발기부전...경쟁속 시장확대 '눈길'

발기부전 세 제품이 이번에는 당뇨 환자들에게 손길을 보내고 있다.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당뇨박람회 2003' 행사장에는 관련 26개 제약사가 참여,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이중 당뇨병 치료제가 아닌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레비트라(GSK)가 홍보전에 가세,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약사들은 각자의 부스를 마련하고 당뇨병과 발기부전의 관계를 알리는 한편, 자사 제품의 이미지 메이킹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였다.

세 제품은 제품 홍보를 위한 담당자를 배치, 관람자들에게 발기부전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효능과 효과, 임상결과 등을 홍보했다.

이처럼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당뇨병 시장을 겨냥하는 목적은 남성 당뇨병 환자를 비롯한 성인병의 40~50%가 발기부전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최근 발표된 임상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35%~70% 환자에게서 발기부전은 가장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고 명시했다.

제약사 한 PM은 "고혈압, 당뇨병으로 대표되는 일반 성인병의 경우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이 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앞으로 시장 확대의 가장 확실한 근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관람자 양 모씨는 "당뇨 증세와 발기부전 현상이 같이 나타나는 것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당뇨에만 신경써 합병증에는 무심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기부전 치료제 세 제품은 기존 비뇨기과 시장에서 관련 타과로의 마케팅, 영업 확대를 위해 직원 충원 등 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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