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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씨 대약 선거 출마...3파전 가닥

  • 주경준
  • 2003-10-24 18:00:00
  • 요약
  • 성대, 전씨 단일후보 결정...김구씨 불출마 검토

성균관대 동문이 복합한 논의과정 끝에 전영구씨를 대한약사회장 선거 단독후보로 추대, 문재빈, 원희목씨와 3파전이 유력해졌다.

반면 동문추대에 불복, 선거출마 의지를 밝힌 김구씨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국의 약국가를 방문해 추이를 살펴본 이후 거취를 결정할 방침으로 현재 불출마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놓았다.

24일 성대 동문진영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병표씨 출마설, 전영구 서울시약 전향설 등 갖은 소문을 일소하고 전영구씨를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하고 논의를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이범구 동문회장은 박한일, 정병표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전영구 회장은 모임을 갖고, 후보간 자율조정 결과 전영구 서울시약사회장을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영구씨는 “선배님의 양보와 배려, 또 동문의 결정에 감사드린다” 며 “심도깊은 논의로 인해 결정이 늦어져 다른 후보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최선을 다해 반드시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업 3년을 보내면서 각종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고 약사의 정체성 확립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신명을 다바쳐 노력할 것과 약사회 단결과 강력한 약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영구씨는 출마로 약사회는 김구, 문재빈, 원희목 회장 등 4인으로 예비후보군이 확정됐으며 이중 김구씨의 경우 입후보전 불출마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다음주부터 각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아놨다” 며 “지역 민심을 읽고 난 이후 출마여부를 결정할 생각으로 지금은 불출마쪽에 심경이 가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김구씨의 후보진영도 동문회의 단일 후보추대 등 직선제관련 동문회 활동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뜻에서 출마의지를 표명해 왔다며 회원들에게 학연과 지연을 떠나 정책과 인물론을 고려한 신중한 투표를 권고하기 위해 전국투어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문재빈, 원희목, 전영구씨간의 3파전 양상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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