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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노조, 건강증진 직제안 60% 찬성

  • 김태형
  • 2003-10-23 20:05:15
  • 요약
  • 3년간 2,400명 보건직 전환...임금문제는 80%가 반대

건강보험공단내 최대 노조인 전국사회보험노조가 보건직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직제안을 가결했다.

그러나 임금문제에 대해선 반대의사를 표시, 앞으로 공단직원 임금문제를 둘러싸고 노·사간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전국사회보험노조는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직제현안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5,114명(재적인원 5,315명)중 59.66%인 3,051명이 찬성표를 던저, 노·사가 합의한 직제안을 통과시켰다.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은 2,030명이었으며 무효 17명, 기권 16명이었다.

이에 따라 김화중 복지부장관이 이 직제개편안에 승인할 경우 공단은 3년간 2,400여명의 직원을 건강증진사업에 투입, 의료의 불필요한 수요를 막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날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 79.74%(4,078명)가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파업을 결의, 향후 임금문제를 둘러싼 노·사갈등을 예고했다.

사회보험노조는 국민연금공단 수준인 12.5%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5% 인상안을 제시,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단 직원들은 재정파탄으로 임금동결이라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동안 국민연금공단은 매년 인상률을 높여왔다"며 "연금공단 수준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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