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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0명중 9명 병·의원 진료

  • 김태형
  • 2003-10-23 12:00:50
  • 요약
  • 1인당 14번 방문...외래진료비 9조7천억, 입원 2.7배

국민 10명중 9명은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한 명당 평균 14번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23일 발간한 '200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대상자 4,650만3,000명 가운데 88%인 4,069만3,000명(한방 제외)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입원환자는 352만명(8%)이었으며 진료를 받지 않은 국민은 580명에 불과했다.

이는 2001년 3,904만명보다 165만명, 2000년 3,702만명보다 367만명 증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횟수를 보면 평균 국민 1인당 13.9차례 의사의 진찰을 받았으며 이중 13회가 외래를 이용했다.

이에 따라 전체 건강보험재정 가운데 외래환자에게 지출된 비용은 9조7,713억원(73%)으로 입원진료비 3조6,532억원(27%)의 2.7배로 OECD국가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5년 이후 입원이 1조7,385억원에서 3조6,532억원으로 2.1배에 늘은 것에 비해 외래는 2조2,168억원에서 9조7,713억원으로 무려 4.4배가 증가, 입원과 외래의 재정지출 불균형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이와 관련 "2년전인 2000년과 비교할 때 입원급여비는 5,091억원이 증가했지만 오래는 낮은 본인부담금과 이용환자 증가 등의 이유로 4조1,261억원이나 늘어났다"며 외래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건강보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환자를 보면 입원은 치질환자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폐렴 ▲백내장 ▲급성충수염 ▲위장염 ▲추간반장애 ▲내경색 ▲천식 ▲당뇨 ▲수막염 ▲자궁근종 순이었다.

외래는 감기등 호흡기계질환과 치과질환이 수 십년동안 1, 2위에 오른 가운데 ▲결막염 ▲위십이지장염 ▲피부염 ▲본태성고혈압 ▲배통 ▲질 및 외음부염증 ▲감염성설사·위장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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