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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하루 45건, 매약 15만원대 인기

  • 강신국
  • 2003-10-22 12:28:16
  • 요약
  • 약국부동산, 중소형약국 중심 매도·매물 증가세

하루 처방 40-50건에 매약 10~20만원 규모의 중소형 약국이 약국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불황과 함께 약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그나마 중소형 약국을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

22일 약국관련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전약국가와 클리닉 인근 약국가의 부동산 거래는 소폭으로 진행될 뿐 미미한 상태지만 매약과 처방위주의 동네약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새내기 약사들이 신규개업을 위해 부담이 덜한 동네약국에 입점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전하려는 약사들도 상대적으로 입주 비용이 저렴한 중소형 약국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문전약국 및 클리닉 인근 약국은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가 책정돼 있어 투자비용 대비 실수익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우려 때문에 입점을 꺼려하는 약사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도 주된 이유다.

대형병원 인근의 문전약국의 경우는 이제 더 이상 입점 할 곳도 매물도 나오지 않는 부동산 거래 정체상태라는 게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즉 종합병원 인근에 위치했지만 채산성이 떨어지는 약국들은 대다수 정리가 됐다고 보고 있다.

약사들도 잘 되는 약국이 매물로 나오겠냐는 반응이 대부분 이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비싼 임대료와 관리비에 비해 처방 규모가 뒷받침 되지 못한 문전약국들은 시장에서 퇴출됐다"며 "처방과 매약 비중이 비슷한 동네약국이 약국 부동산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병의원 폐업 증가와 환자수의 감소가 처방보단 매약의 중요성이 약국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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