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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주 의약시장분석 전문인력 절실"

  • 이지명
  • 2003-10-21 12:23:21
  • 요약
  • 진출 제약사 애로사항 간담회…정부 지원 촉구

국내 제약회사들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의약품 소비패턴 성향 등을 철저히 분석해 낼 수 있는 전문인력 배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제약협회서 열린 주중 한국대사관에 파견돼 있는 전은숙 식약청 서기관과 동아, 한미, 삼천당, 신풍, 종근당, 유나이티드 등 중국 진출 제약사 담당 임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진출시 허가·임상에 필요한 구비서류가 많아 준비기간이 무려 1∼3년 가량 소요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가 나서 불필요한 규제완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국내허가 및 임상시험 내역도 중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폭넓은 시야를 갖고 중국 의약품 시장정보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전담인력을 중국내 상주시켜,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 진출시 성공확률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측은 이같은 업계 문제점을 수용해 연구개발위원회 산하에 중국진출 관련 제약사들의 실무추진소위를 구성, 중국진출 노하우 및 정보 공유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은숙 서기관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약품시장은 원료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으나, 신약개발의 경우 선진국 수준에 이르기까지 10여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 정부는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분기별로 공포해 부적합한 제품 및 업소를 퇴출하는 강력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내년 7월부터 GMP 시설을 이용한 의약품 생산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통부문에서는 지난 4월부터 다국적 유통기업의 중국내 사업진출을 허가했으나, 허가조건의 어려움과 유통표준화의 미비로 크게 활성화되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국진출 방안에 대한 업체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식약청 홈페이지내 관련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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