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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52품목 저가 대체조제 '제로'

  • 김태형
  • 2003-10-17 06:47:12
  • 요약
  • 심평원, 166품목 10건이하...신풍 록스펜정 '최다'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보험약 52품목이 올해 저가약 대체조제가 한번도 이뤄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제출한 '저가의약품 대체조제 제품별 건수'를 보면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경구약 265품목중 63%인 166품목은 올해 6월까지 저가 대체조제 건수가 10건이하로 밝혀졌다.

특히 이중 52품목은 저가 대체조제건수가 전무했으며 46품목은 1건밖에 이뤄지지 않아, 약사의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저가 대체조제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의약품 현황을 보면 ▲하원제약의 하원탈니플루메이트정 ▲한국뉴나이티드제약의 오메놀캅셀 ▲한림제약의 한림연산로메플로사신정400mg ▲한불제약의 한불세파드록실캅셀500mg ▲한영제약의 디엠정·한영에이에이피정325mg ▲환인제약의 아렌드정 ▲삼아약품의 세토펜정325mg ▲삼천당제약의 삼천당오플록사신정 ▲신풍제약의 로시덴정10mg ▲영진약품의 카미신정 ▲유영제약의 유영피록시캄정10mg·세틸란캅셀200mg ▲일화의 디펜사정 ▲한국화이자의 디푸루칸캅셀 41개 제약 52품목이다.

반면 신풍제약의 록스펜정은 올 상반기 저가 대체조제건수가 674회에 이르러 가장 많은 횟수를 나타냈으며 ▲경동제약의 에이서정(663회) ▲국제약품의 아로펜정(379회)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캅셀50mg(295회) ▲중외제약의 메버스틴정(228회) 등도 다빈도 품목으로 분류됐다.

국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생동성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약사에게 싸고 좋은 약으로 대체조제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생동성인정품목에 한해 사후통보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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