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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약사회장 후보단일화 ‘오리무중’

  • 주경준
  • 2003-10-16 11:10:16
  • 요약
  • 19일 모교행사 이전 조정여부 판가름 전망

성균관대학교의 약사회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여러 경우의 수를 대입해야하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성대 동문진영은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전영구, 박한일씨가 참석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 논의를 펼쳤지만 기존 단일후보 추대의 힘겨루기 양상에서 대약·시약동시 출마라는 또다른 경우의 수만 만들며 논의가 중단됐다.

출마론이 뒤늦게 제기된 정병표씨가 불참한 가운데 펼쳐진 논의에서 전영구씨가 정병표씨로 단일화 될 경우 서울시약으로 출마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구씨는 정병표씨로 단일화 될 경우라도 백의종군은 어렵다고 양보한 만큼 서울시약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따라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는 전영구·박한일씨의 조율이 불가능할 경우 강력한 해결대안이 됐던 정병표씨 카드도 본인의 명확한 의지표현이 없어 향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박한일씨는 시약을 논할 상황이 못된다며 결국 단일화를 위한 논의는 한쪽의 일방적인 양보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난항이 계속되고 있는 후보단일화에 대해 후보진영간 자율적으로 금주말까지는 조정작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모든 경우의 수를 가정해야할 성대 단일화 논의는 19일 모교행사 전인 금주에 합의 또는 결렬이라는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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