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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여파, 의약품전시회 취소사태 속출

  • 정시욱
  • 2003-05-09 12:10:03
  • 요약
  • 6월 중국전시회 등 국내제약사 불참 가닥

사스 여파로 중국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각종 의약품 관련 전시회에 국내 업체들이 불참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스로 인해 의약품 수출입 업무에는 큰 지장을 받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스 여파로 6월 예정된 상해 원료의약품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전시회들이 취소되는 추세다.

이에 전시회 참여를 준비중이던 국내 제약사 20여 업체도 주최측의 전시회 취소나 연기에 상관없이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개최 예정인 의약품 전시회는 상해전시회를 비롯, 8월까지 4개 정도이다. 반면 중국과의 의약품 수출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사들로서는 對중국 마케팅 공백 등으로 매출공백이 우려된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구입하는 원료 의약품의 경우, 연초 계획에 근거해 물량 확보에 별 무리는 없다"며 "하지만 완제 의약품 수출을 위해 중국측과 접촉을 시도해야 하지만 사스로 인해 마케팅 진행에 불편이 있다"고 밝혔다.

의수협 관계자도 "사스로 인해 의약품 수출입 업무에 큰 영향은 없지만 지난 4월 일본전시회의 선례를 볼 때 각종 전시회는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의약품전시회의 경우 중국 관계자들의 불참, 사스를 우려한 일본 제약사들의 불참 등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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