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 올 매출 10% 증가세 유지할 듯"
- 이지명
- 2003-05-07 11:58: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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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일반약 정체속 처방약 13.2% 상대적 증가 지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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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은 일반약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처방약의 상대적인 안정 성장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한 2조1,5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제약업을 비롯해 전체적인 경기침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신경제연구원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1/4분기 매출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산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의약품 경기를 알 수 있는 의약품 출하지수는 계절적 요인과 경기침체 여파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110.5를 유지, 의약분업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UBCare 자료분석 결과 일반약의 매출 정체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처방약은 경기 민감도가 낮아 1분기 매출이 13.2% 증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처방약 성장률이 높은 상위 제약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쉐링, 한국글락소, 한국화이자 등 다국적기업을 필두로, 보령제약, 중외제약, 한독약품, 삼일제약 등이 높은 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약효군별로는 올 1분기 동맥경화용약, 기타 순환계용약, 혈관확장제, 혈압강하제 등 고혈압 관련 약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처방약중 1분기 고성장을 달성하며 새로운 도입기를 맞이하고 있는 의약품으로는 대웅제약의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 글락소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 안국약품의 소화제 애니탈, 한국쉐링의 호르몬제 크리안 등이 꼽혔다.
아울러 기존 품목으로는 LG생명과학의 고혈압치료제 자니딥, 한독약품의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중외제약의 소화제 가나톤, 대웅제약의 항생제 푸루나졸 등 주로 고혈압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소화제 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요 제약사의 2003년 원가율은 보험약가 인하로 인해 전년도 50.6% 대비 소폭 상승한 51.2%로 예상되며,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도 영업사원 증가와 판매촉진비 증가로 소폭 상승한 33.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보험약가 인하에 따른 원가율 및 판관비율 상승효과는 제약사의 품목교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승요인을 흡수하고 있어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영업외수지는 지분법평가손, 대손상각, 법인세 추납액 등 비정상적인 비용감소와 금융비용 감소로 전년도 309억원보다 개선된 1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주요제약사의 경상이익은 원가율 및 판관비율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10.9% 증가한 3,076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14.3%로 주요 제조업 평균 10.6%에 비해서는 높아 제약산업의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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