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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푸로작 우울증 극복 선언

  • 윤의경
  • 2003-05-02 18:07:03
  • 요약
  • 신약 3종 발매와 함께 성장궤도 재진입

일라이 릴리의 시드니 타우렐 회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푸로작(Prozac) 특허만료로 인한 악재를 극복하고 3종 유망신약으로 성장궤도 재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망 신약 삼총사는 바로 발기부전증 치료제 씨알리스(Cialis),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Forteo), 집중력결핍/과운동성 장애 치료제인 스트래테라(Strattera).

실제 올해 1사분기에 릴리의 매출액은 13% 증가하여 2001년 8월 푸로작 특허가 만료된 이후 최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됐다.

베스트셀러 항우울제 푸로작의 매출 급감으로 한동안 우울해하던 릴리는 결국 푸로작 우울증을 극복한 것.

타우렐 회장은 "최상위 품목의 특허만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떤 제약회사보다 릴리의 전망은 밝다"면서 "넘버원 제품을 잃고도 인수·합병 없이 생존한 제약회사는 릴리가 유일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릴리는 현재 항정신병약 자이프렉사(Zyprexa)로 연간 20억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서 푸로작 공백을 잘 처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3종의 신약발매가 성공적이어서 향후 매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씨알리스는 미국 외 국가에서 이미 20-3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스트래테라는 릴리의 역사상 또는 신경과 제품 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시판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포르테오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타우렐 회장은 향후 매출과 마케팅에 자신감을 피력했고, 타우렐 회장을 포함한 4명의 이사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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