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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지난해 의약품 거래 7.9% 마진

  • 최봉선
  • 2003-04-28 13:09:40
  • 요약
  • 서울 OTC도매 비율 높아...에치칼 상대적 저마진

12월 결산 80개 도매업체 분석 의약품도매업계는 지난해 평균 7.9%의 마진을 제약사들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도매업체 8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조5,614억 매출에 2,800억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려 평균 7.9%의 마진율을 보였다.

각 업체별 마진율을 보면 다림양행의약품 30.2%, 리드팜 28.5%, 온누리건강 28%, 보나에스 16.3%, 강원일산약품 14.9%, 비사벌약품 12.7%, 동국약품, 경일약품 각 12%, 보령약품 11.4%, 신영약품 11%, 메디팜과 한우약품 각 10.8%, 경림실업 10.4%, 소화 10.2% 등 두 자리 수 이상의 마진을 받은 업체는 전체의 17%에 해당되는 14곳으로 집계됐다.

또한 우정메디칼 9.8%, 서웅약품 9.5%, 송암약품 9.4%, 성일약품 9.2%, 이화약품, 정도약품 각 9.1%, 유진약품, 김약품 각 9%, 명성약품 8.8%, SYS파마, 성운약품 각 8.7%, 원일약품, 한가람약품, 대주약품 각 8.6%의 마진을 받았다. 특히 서울지역 다수의 OTC주력 도매업체들이 평균 이상의 상위권 마진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기순이익률 면에서는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물류비 등 판매경비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약국체인업체인 리드팜이 28.5%, 온누리건강 28%, 메디팜 10.8%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의약품 외에 건강식품 등의 비중이 일반 도매상들보다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0개 업체 중 다림양행의약품이 30.2%로 가장 높았으나 이 업체는 수입판매·생산능력을 갖추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일반 업체와 비교할 수는 없었다. 반면 5% 미만의 저마진을 받은 업체는 백제에치칼 2.6%, 개성약품 3.1%, 남경약품 3.7%, 부림약품 4.4%, 대일양행, 엘스타약품 각 4.5%, 남경코리아 4.6%, 풍전약품 4.7%, 남신약품 4.9%의 저마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주로 약국영업보다는 병원영업에 치중하고 있는 업체로 OTC주력 업체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율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태영약품 5.1%, 태경메디칼 5.3%, 가야약품 5.6%, 아세아약품 5.6%로 주로 에치칼 업체들이 마진면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매출총이익률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하여 계산한 매출총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원가율 또는 마진율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 등 일체의 비용을 제외하기 전 이익률로 일반적으로 조마진으로 불린다.

의약품 도매업계의 형태로 볼 때 제약회사에서 몇 %의 마진을 받고 구입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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