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직원 1인당 평균 11억 매출
- 최봉선
- 2003-04-16 07:24: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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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C보다 ETC업체 높고 서울지역 OTC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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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2개 도매업체 매출분석 12월 결산 도매업체들의 직원 1인당 올린 매출은 평균 10억9,6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단위매출은 에치칼 주력도매상 일수록 높았고, OTC 주력도매상 일수록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데일리팜이 자산규모 70억 이상으로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도매업체 42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도매상은 직원 20명에 396억원의 매출을 올린 서울 가야약품으로 1인당 19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위는 매출 659억원에 35명의 직원을 둔 남양약품으로 18억8,300만원을, 그 다음은 수창양행(271억 매출에 15명)으로 18억1,000만원, 4위 제신약품(455억에 26명)으로 17억5,100만원, 5위 신성약품(1,117억에 69명) 16억1,90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가야약품, 19억 올려 1위…백제약품, 5억 최하위
또 6위 태영약품(482억에 30명) 16억700만원, 8위 SYS파마(573억에 38명) 15억992만원, 9위 성창약품(830억에 55명) 15억947만원, 10위 우정메디칼(262억에 18명) 14억5,700만원으로 나타나 우정메디칼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지역 업체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42개 업체 중 서울이 28개로 6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방에 비해 서울지역의 도매상들의 단위매출이 높았다.
약국도매 인력대비 低매출…거래 특성상 많은 인력투입
또한 10곳 모두 에치칼 주력업체라는 점에서 약국 주력도매상들이 상대적으로 인력비율에 비해 낮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약국거래의 특성상 1일 2회 이상 배송 등으로 적지 않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그 사례로 1인당 하위권 단위매출을 보인 곳은 전국 유통망을 갖고 약국영업에 주력하는 백제약품으로 3029억 매출에 630명의 직원을 두고 있어 직원 1인당 4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가장 높은 1인당 매출(19억8,000만원)과 비교할 때 25% 수준에 머물었다.
또한 성일약품(360억에 69명)이 5억2,200만원, 명성약품(476억에 89명) 5억3,500만원, 서울동원약품(197억에 32명) 6억1,700만원, 대전동원약품(493억에 76명) 6억4,900만원, 신덕약품(326억에 50명) 6억5,200만원, 청십자약품(941억에 141명) 6억6,700만원으로 하위권에 머물러 주로 OTC주력업체가 많았다.
서울업계, "에치칼-문전약국, OTC-동네약국 위주영업" 양극화 원인
특히 서울권은 에치칼 주력업체가 1인당 매출이 높았고, OTC 주력업체는 낮은 매출을 기록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방의 경우 병원과 약국을 병행하여 거래하는 업체가 많아 서울과 차이가 있으며, 서울의 에치칼업체들은 병원과 주로 문전약국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고, 반면 OTC업체들은 소형·동네약국위주로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쥴릭파마코리아는 3,384억 매출에 274명의 직원을 보유해 1인당 12억3,500만원의 매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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