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불황 장기화로 도매·제약 '도미노'
- 최봉선
- 2003-03-19 23:43: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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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보류·매출 급감…대형약국 거래도매상 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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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료 하향과 경기불황 장기화로 일부 대형약국들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자 그 여파가 도매상들에게 미치고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국경기불황 현상이 수개월째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부 약국들 사이에서는 약품대금 결제를 미루고 있어 거래외형이 큰 대형 및 문전약국들 위주로 영업을 해 온 도매상들이 자금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약국가의 폐업 위기설은 고정비용절감이 불가능한 높은 임대료의 클리닉빌딩 약국이나 문전약국에 집중되고 있으며, 동네약국들은 이 보다는 덜한 상태이지만, 일반약 역시 매출이 줄면서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양상이다. 한 도매사장은 "늦어도 4개월이면 결제를 해주던 약국이 지난달에 결제를 뒤로 미루었다"면서 "1개월 정도 늦어지는 것은 큰 문제는 없겠지만, 장기화되거나 결제를 미루는 약국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구매자금을 확보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 따라서는 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상들에게 반품을 해갈 것을 권하고, 대신 다른 도매상과 신규 거래로 약 공급을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약국의 처방약 주문도 급격히 줄어 도매상에 따라서는 30% 이상 떨어졌으며, 이런 급격한 매출감소는 제약업계에도 예외일 수 없어 도미노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하루 4∼5억원에 이르던 주문량이 이 달 들어 절반 이상 떨어진 날이 많아 졌다"면서 "이라크전쟁 등 국제정세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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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불황 장기화...폐업위기설 고조
2003-03-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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