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지메디컴' 입찰대행 강행
- 최봉선
- 2003-03-17 10:40:0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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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 0.9%에 20일 첫 입찰…도매업계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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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이지메디컴을 통한 의약품 전자입찰을 강행키로 하고, 분당병원 소요약에 대한 긴급공고를 냄에 따라 도매업계의 대응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전자입찰 대행업체인 이지메디컴은 서울대분당병원에서 사용하게 될 의약품 'Aminophylline' 외 798종의 입찰을 오는 20일 실시하고, 개찰결과는 다음날인 2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지메디컴측은 특히 도매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입찰 수수료율에 대해 예정대로 0.9%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의 입찰대행과 관련, 서울시도협 집행부가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업계의 입장을 설명했고, 도매협회 차원에서도 반대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도매업계 차원의 강력한 행동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 도매사장은 "의약품 도매업의 평균 이익률이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이용률이라는 명목으로 거래금액당 0.9%를 받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입찰업계는 고사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도매업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번 입찰에 전체 도매상들이 불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집단행동의 필요성을 펴고 있어 빠르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회를 통해 서울대병원에 새롭게 입성하려는 도매상들이 일부 포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과 이지메디컴은 이번 구매의약품에 대해 12개의 그룹별 단가총액과 6개의 그룹별 비율입찰제로 실시한다.
단가총액은 대부분 제약사를 지정하여 단독화를 시켜놓았고, 비율제 그룹은 경합제품 위주로 제품들을 배치해 놓았다. 이번 계약기간은 오는 7월말로 약 4개월간이며, 입찰자는 이지메디컴의 전자입찰시스템에 접속하여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시설 및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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