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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수석이라니 꿈만 같아요"

  • 강신국
  • 2003-03-10 20:48:45
  • 요약
  • 우석대 임세영씨, 포항공대 대학원 진학 연구자로 거듭날 터

"수석이라니 꿈만 같아요" 54회 약사국시에서 수석으로 새내기 약사가 된 우석대 약대 임세영(남, 23세)씨는 수석합격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임씨는 올해 우석대 약대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생명공학전공 석사 과정에 진학했다. 즉 일선 약사보다는 연구자로 남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생명과학 신호전달에 관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물론 박사학위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임씨는 시험은 비교적 잘 치러 무난히 합격하리라 생각 했지만 수석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1교시 과목에서 몇몇 문제가 까다로웠지만 대체로 무난한 시험 이었어요" "하지만 4년간 배운 내용을 단 4시간여 동안 풀어야 된다는 게 어려웠어요"

임씨는 300점 만점에서 286점을 취득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95점이다.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이다.

강의실과 도서관을 오가며 홀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던 임씨는 이번 수석합격을 계기로 노력한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실감했다고.

국내 최고의 약사로 나아가 국내 생명공학을 이끌어 갈 연구자의 삶을 살아갈 임씨의 앞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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