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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8,000표심 어디로...집중투표 실시

  • 정시욱
  • 2003-03-11 06:58:26
  • 요약
  • 전공의협, 12일까지 병원별 자율투표 독려

의협선거 마지막 주를 맞아 전공의협의회가 단위 병원별로 유권자의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투표율이 예상밖의 저조를 보이면서 이번 전공의들의 집중투표는 이후 당선자 향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공의협의회는 10일 단위병원별 집행부에서 선거권을 가진 전공의 파악이 힘들었던 점을 보완키 위해 각 단위 병원별로 선거인 명단을 송부하는 등 오는 12일까지 전공의 대상 '집중투표 기간'을 설정했다.

하지만 특정 후보의 일방적 지지나 투표 형식에는 관여치 않고 단위 병원별 자율 실시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전공의들은 병원별 사정에 따라 개별투표 혹은 병원별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앙선관위를 통해 선거 막판 주소지 불명이나 기타 사유로 반송되는 전공의의 투표용지가 많아 개별 발송으로 인한 투표율 하락도 일정 부분 작용할 전망이다.

전공의협 관계자는 "현재 투표율이 낮게 나타나고는 있지만 지난 직선1기 선거 수준은 될 것"이라며 "반송되는 우편이나 주소지가 불명확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공의들의 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번 회장선거의 투표율을 50%대로 전망하고 특정 단체의 지지로 쉽게 당락이 좌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는 이미 선거가 막판에 치닫았고 후보 단일화 등 예상되던 변수가 없었던 점, 그리고 회원 직역간, 세대간 갈등 구도도 초반 예상과는 달리 잠잠하게 진행되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모 후보 측근은 "유권자의 선거 가능한 시간이 사흘 정도 남아 특별한 이변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당초 예상과 달리 개원의, 전공의, 봉직의 등의 유권자 분포가 편차를 보이지 않아 고른 득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의협회장 선거인수는 3만2.764명이며 이중 개원의 1만2천여명, 전공의 8천여명, 대학교수 및 봉직의 1만3천여명 등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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