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후보검증 다각화...'표심 어디로'
- 정시욱
- 2003-03-04 12:28:1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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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차원 각 후보대상 토론회·질의등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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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원의 단체들이 의협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방식의 후보검증을 위한 절차에 돌입, 후보들의 개원의 표심잡기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막바지 선거전에 개원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한편 타 후보와의 차별화에 특히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가정의학과 개원의협의회(이하 가개협)와 가정의학회는 최근 각 후보에게 의료계와 새정부의 관계 등 14항목에 걸친 질의서를 전달하고 선거 막판 개원의들의 선택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 중순에는 내과개원의협회가 주축이 돼 후보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단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종 개원의 단체들의 행보가 늘면서 각 후보측은 전공의 표심에 버금가는 표밭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개원의 대상 공약을 추가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모 후보는 개원의들을 의식해 이번 선거 유권자 선정에 개원의가 상당수 배제된 점을 지적하고 추후 선거권 규정 개정 등을 공약에 추가했다.
아울러 각 후보들은 각종 개원의 단체장과 실무진 접견 비중을 늘리고 개원의의 목소리 듣기에 분주하다.
모 후보측 관계자는 "선거 이전부터 전공의들의 비율이 높아 선거운동이 전공의 위주로 펼쳐질 전망이었지만 선거가 진행될수록 개원의의 참여 비중이 늘고 있다"며 "선거 막판 공약을 바꾸더라도 이들의 입장에 적절히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개협과 가정의학회는 이번 후보질의서에서 의협의 추후 정책방향과 현 정부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의협 단결과 개혁을 위한 후보들의 색깔있는 입장을 집중 질의했다.
질의에서는 특히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교의 등 다양한 집단으로 이루어진 의협의 불협화음을 해결할 방안제시를 답변으로 요구하고, 아울러 이후 임원진 구성에 대한 생각까지 심도있게 추궁했다.
가개협 관계자는 "학회와 의학회 회원 약 4천명에게 의협 회장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공통 질의를 계획했다"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악용할 의도는 전혀 없으며 이들의 답변을 가감없이 회원들에게 공개하고 이후 당선자가 취임을 하고 활동을 개시할 때 공약사항과 어긋나는 부분에 대해 확실히 반문할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의협 회원은 약 3만5천명 선. 유권자 중 전공의가 약 8천명으로 추정되며 개원의는 여기에 약간 못미치는 구성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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