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복지부장관 김성순·김용문 최종경합
- 김태형
- 2003-02-26 00:20: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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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중 카드 철회...의료계, 김 前차관 막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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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복지부장관은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김용문 전 복지부차관으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화중 의원은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로 재검토 과정에서 제외됐으며 이성재 전 의원도 유력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총리내정자는 25일 복지부장관 인선과 관련,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았던 김화중 의원 카드를 철회하고 다시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김용문 전 복지부차관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문 전 차관은 유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가 보건복지부 전·현직 관료들의 추천과 의료계의 전방위적 후원을 받아 최종 낙점 대상으로 급부상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이 낙점될 경우 시민·사회단체들의 인사 원칙에 대한 재반발이 확실시, 장관 인선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김성순 의원은 그동안 이성재 전 의원으로 양분됐던 시민·사회단체 단일한 지지와 보건의료 자문교수단의 강력한 추천을 확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복지부장관 인선은 개혁과 보수 세력간 막판 힘겨루기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의료계의 발목이 잡힌 상태에서 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어떻게 건강보험 통합과 의약분업 정착 등 일관된 개혁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겠느냐"며 "김화중 의원 카드가 철회되자 또 다른 산이 가로막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초기 배제됐던 인사들이 다시 거론되는 등 인선 막바지에 원칙을 흔드는 다른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며 "개혁형 인사라는 원칙이 상당부분 훼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 내각 명단은 고건 총리 국회 비준에 따라 상당히 유동적인 가운데 빠르면 27일 오전에 발표되거나 아니면 장기 지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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