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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제약사와 마진 힘 겨루기 불가피

  • 최봉선
  • 2003-01-15 06:53:32
  • 요약
  • 서울시도협 신임집행부 첫 과제 대두

다음주면 판가름나는 서울시도협 신임집행부의 첫 과제는 도매마진을 둘러싼 對제약사들과의 한판 힘 겨루기가 될 것 같다. 14일 열린 서울시도협 최종이사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일부 제약사들이 도매마진 정책을 펴면서 일방적으로 도매상에 통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연초에 이를 상향조정시키지 못할 경우 올 1년간 제약사로부터 저마진을 받게된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사회는 생존권이 달린 마진문제 만큼은 전회원사가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차기 회장단이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서울시도협 차기회장에 도전하는 임맹호·남상규·황치엽 후보 모두 도매마진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3인 중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마진문제라는 첫 번째 관문을 맞이하게 됐다.

도매협회 이창종 부회장(거래질서대책위원장)은 올해부터 1%의 마진을 축소한다는 제일제당과 평균 도매마진 8%에 못미치는 5%대의 영업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녹십자에 대해 이달 21일까지 개선 여부를 요구해 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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