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은 파트너"…서영재 대표의 리쥬비 브랜드 비전
- 최다은 기자
- 2026-07-13 06:00: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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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재 파마리서치메디케어 대표 인터뷰
- 약사와 함께 만드는 팜뷰티 시장
- 리쥬비는 제품 아닌 피부건강 솔루션…약국 대표 브랜드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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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약국은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신뢰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리쥬비도 그런 철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서영재(50) 파마리서치메디케어 대표는 데일리팜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쥬비 브랜드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단기적인 유통 확대보다 약국과 함께 건강한 팜뷰티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의 비(非) 에스테틱 제품 유통 전문 자회사다. 관절강 주사제와 조직재생 의약품, 점안제, 약국 전용 코스메슈티컬 등을 병·의원과 약국에 공급하며 최근에는 약국 기반 팜뷰티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리쥬비는 파마리서치 기술력의 연장선"
최근 PDRN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은 결국 원료의 출처와 일관된 품질관리 시스템에서 나온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철학은 리쥬비 브랜드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 중심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피부 관리 방식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일상 관리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메디케어를 통해 약국이라는 새로운 접점을 선택했다.
서 대표는 "리쥬비는 파마리서치가 오랜 기간 축적한 재생의학 기술과 원료에 대한 이해를 소비자의 일상으로 확장한 브랜드"라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피부 관리 솔루션을 약국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리쥬비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은 파트너…함께 시장 만든다
서 대표는 인터뷰 내내 '약국과의 상생'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그는 "팜뷰티 시장이 커질수록 소비자는 오히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더 어려워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약사의 전문성과 신뢰는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약국을 단순한 유통채널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장의 방향성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RTM이나 심포지엄도 제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약사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나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있음에도 약국 중심 전략을 유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 대표는 "기능성 스킨케어는 제품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소비자는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솔루션을 원하고, 그 과정에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사는 제품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전문가"라며 "약국이라는 공간은 리쥬비 브랜드 철학과 가장 잘 맞는 채널"이라고 덧붙였다.
리쥬비는 피부 건강 플랫폼으로 성장
현재 리쥬비 브랜드는 코스메틱 '리쥬비-에스 앰플', 일반의약품 '리쥬비넥스크림', 의료기기 '리쥬비-MD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서 대표는 각각의 제품보다 연결된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더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의 피부 고민은 모두 다르다"며 "시술 후 재생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일상적인 피부 장벽 관리가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제품을 따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상태와 목적에 맞는 하나의 관리 흐름을 제안하는 것이 리쥬비가 지향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단순히 제품 수를 늘리기보다 피부 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앰플과 의료기기(MD크림), 의약품, 이너뷰티까지 연결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피부 고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약국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뷰티 넘어 한국 약국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쥬비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는 약국이라고 했다.
서 대표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소비자들도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와 문화를 찾고 있다"며 "리쥬비 역시 한국 약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우선 공략 시장으로 꼽았다.
그는 "국가마다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다"며 "일본은 안전성과 근거 중심, 중국은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국가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와 브랜드 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쥬비는 제품만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 약국이 가진 전문성과 상담 문화를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각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약국에서는 매일 수많은 제품과 정보를 접하면서도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파마리서치메디케어 역시 약사들이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약사들과 함께 건강한 팜뷰티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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