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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상신약 45개...다국적사중 '1위'

  • 정시욱
  • 2003-01-03 11:53:44
  • 요약
  • 미국제약협회, 3상 임상시험 품목 조사 결과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연구와 개발 현황에서 화이자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등 대형사들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제약협회는 지난해 각 제약사들의 3상 임상시험까지의 '신약 연구개발 현황'에서 화이자가 파고클론(pagoclone) 등 45품목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1일 조사했다.

이번 결과는 각 다국적 제약사 연구소의 진행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향후 제약산업의 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화이자社의 신약은 대부분 2차, 3차 임상단계로 최근 출시가 가능한 제품들로, 올해 파마시아(24품목) 합병과 함께 연구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BMS는 각각 35품목의 신약을 연구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벤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32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또 노바티스(25품목). 사노피 신데라보(24품목), 쉐링푸라우(24품목) 등도 다수 품목을 연구 개발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대해 국내 한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볼 때 대형제약사의 R&D 투자가 활발한 반면, 상대적으로 중소 제약사의 경우 신약개발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며,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도 이러한 추세와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개발중인 신약 분야가 기존 약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에이즈나 항암제 등 블록버스터 제품 개발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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