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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개 제약 3,194품목 생산실적 '전무'

  • 김태형
  • 2002-12-24 07:51:18
  • 요약
  • 작년 미생산약제 집계 결과, 20품목이상 53개사

보험 등재약 1만7,000여품목 가운데 231개제약 3,194품목이 지난해 생산실적이 전혀 없어, 심사기관이 해당 제약사를 대상으로 생산여부 확인에 나섰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약협회를 통해 파악한 '생산여부 확인용 자료'에 따르면 99년이전에 등재된 보험약 가운데 지난해 생산실적이 없는 의약품은 231제약 3,194품목으로 가집계 됐다.

이는 미생산약제로 고시된 2,700여품목을 제외한 전체 보험급여약 1만4,555품목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심평원은 따라서 이들 의약품을 보유한 해당 제약사를 대상으로 생산여부를 확인한 후 빠르면 내년 2월경 미생산 약제로 고시할 예정이다.

미생산 약제는 보험약 등재일로부터 2년간 생산이 중단되거나 미생산된 약제를 대상으로 고시된다.

미생산 약제로 고시되면 요양기관에서 보험청구를 하더라도 급여비 지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생산을 다시 시작한 해당 제약사는 의약품 거래내역서와 세금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심평원에 제출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제약사별 품목보유 현환을 보면 한국유나이티드 등 53개 제약사가 지난해 생산하지 않은 의약품을 20품목이상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99품목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광명제약 89품목 ▲이연제약 56품목 ▲중외제약 55품목 ▲신풍제약 44품목 ▲동아제약 43품목 ▲보령제약 42품목 ▲종근당 40품목 등으로 나타났다.

외자사는 파마시아코리아가 49품목으로 최다 품목을 보유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42품목 ▲한국노바티스 40품목 ▲한국아스트라제네카 37품목 ▲한국애보트 36품목 ▲한국얀센 31품목 ▲노보노디스크 26품목 ▲한국릴리 24품목 ▲한국로슈 20품목 순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생산여부를 확인하는 공문을 해당 제약사에 오는 28일경까지 발송할 예정"이라며 "제약협회를 통해 취합했기 때문에 누락된 의약품들도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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