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1월부터 '녹십자' 'CJ' 불매운동
- 이정석
- 2002-12-23 0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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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협 이창종부회장, “외자사보다 못한 마진 좌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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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사가 내년도부터 도매마진을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약과 도매업계간 유통마진을 둘러싸고 2003년 새해 벽두부터 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창종 부회장은 “일부 국내사들이 외자사보다 못한 마진 정책을 펼치는가 하면 내년부터 도매마진을 축소한다는 통보를 해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매업권 차원에서 불매운동 등 사활을 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관련 이 부회장은 “제일제당의 경우 현재 도매마진 8%(현금프로 3% 포함)를 내년부터 1% 인하한다는 방침을 보내왔고, 녹십자는 평균 도매마진 8%에 못미치는 5%대의 영업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의 마진정책은 도매유통의 존립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규정하여 중앙회 차원에서 내년부터 불매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내부조율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도매협회는 내년 1월 21일까지 해당 제약사들의 도매정책이 개선되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부회장은 “녹십자에 마진을 인상시켜 달라는 답변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이 없었다" 며 "시정되지 않으면 내년부터 불매운동 등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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