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관절염약 2천억 매출..에어탈 1위(시장분석6)
- 정시욱
- 2002-12-24 07:18: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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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AIDs·COX-2 처방 9:1 격차, 보험삭감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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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기획특집: 2002년도 주요제품군 결산 및 내년도 전망]⑥
올 관절염 치료제시장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COX-2 선택적제재의 약효발현 속효성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약 2천억원 매출에 달하는 지속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보험인정기준 타격으로 지난해 3사분기부터 시장성 열세에 놓인 COX-2제재 치료제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등 고가약이라는 이미지 대신 효과가 뛰어난 '우수약' 이미지를 심는데 노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6년째 시장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대웅제약 에어탈과 베링거잉겔하임 모빅의 분전으로, 셀레브렉사·바이옥스 등 COX-2제재의 하락세 속에서도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OX-2 제제들의 전반적 위축과는 대조적으로 NSAIDs 계열의 치료제들은 디클로페낙·나프록센·아세클로페낙 등 성분의 우위 경합으로 활기를 보였다. 아울러 10여개 치료제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비등한 점유율을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국내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와 함께 다양한 약들로 인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의 팽창을 가져온 것이 전반적 성장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지난 해 보험인정기준이 개정된 후부터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COX-2제재 약들은 제도적 난점으로 내년에도 매출 신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관절염치료제 시장의 50% 정도를 COX-2제재가 차지하는 현실에 비해 국내에서는 약 10%의 처방만 이뤄지고 있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에어탈 처방 6년째 1위 고수
대웅제약 에어탈은 올해 약 2백억 매출을 기록하며 97년부터 6년째 관절염 치료제시장 우위를 점했다.
특히 종합병원에서 매출의 약 70%를 기록하는 안정된 시장을 구축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탈 담당자는 "신속하고 강력한 진통효과와 위장장애 극소화가 입증되면서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약뿐만 아니라 환자와 병원을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다각도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마케팅에서는 기존 효과들과 함께 관절연골 파괴억제·생성촉진 효과를 집중적으로 내세워 시장 우위를 지켜나갈 복안이다.
모빅 30%대 성장률 기록
한국베링거잉겔하임의 모빅은 올해 주사제 출시와 경제성 등 호재가 맞물려 지난해 대비 30%대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심혈관계 안정성을 강조하며 COX-2 제제 중 가장 경제적이라는 부분을 강점으로 보고 집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빅 담당자는 "올해 주사제와 15mg 제형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며 "업계 전체로 볼 때 특별한 신제품 계획이나 약가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COX-2 제재 급락...보험삭감 타격
지난해 보험인정기준이 발표된 이후부터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COX-2 약들은 제도적 난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매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파마시아-화이자의 셀레브렉사는 지난해 95%의 보험삭감 영향으로 전체 처방에서 1%를 밑도는 하락세를 거듭했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COX-2 제재의 약효 속효성과 안정성을 꾸준히 프로모션 중이며, 전체 치료비용 절감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셀레브렉사는 지난 10월 급성통증에 대한 적응증을 받아 내년에는 여기에 대한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브렉사 담당자는 "보험삭감 이후 전체 시장에서 1%에도 못미치는 처방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의사들이 쓰고 싶어도 못쓰는 실정으로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내년 시장도 불투명하다"고 토로했다.
한국MSD의 바이옥스도 보험삭감 여파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회사측은 올해 바이옥스의 진통완화 효과와 1일1회 용법의 편리성을 강조하는 한편 위장관계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프로모션하고 있다.
또 △골관절염의 증상·증후 완화 △수술이나 발치 후 급성통증 완화 △원발성 월경곤란증의 치료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점을 강조했다.
바이옥스 담당자는 "콕시브 계열 약물 중에서 진통완화 효과와 지속시간이 가장 길다"며 "하지만 기존 NSAIDs로 발생되었던 위장관 부작용을 미리 막기 위한 진통소염제지만 현재의 보험기준은 이미 위장관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만 투약이 인정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클리닉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신풍제약의 록스펜과 근화제약의 '소말겐', 건일제약의 '로딘', 초당의 '프로닥' 등도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주요 품목군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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