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천8백만달러 베트남 백신공장 수주
- 이지명
- 2002-12-17 11:00:1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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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상반기 완공예정…동남아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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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최근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가 발주한 백신 생산 플랜트 공사를 2천8백만 달러에 수주하고, 17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계약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백신은 삼성물산과 함께 베트남 정부의 백신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생산시설 완공 후 인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하고, 내년 상반기중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중부 달라트 두 곳에서 공장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베트남 백신공장은 연간 2000만 도스의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을 비롯해, 경구용 콜레라백신 1000만, 장티푸스백신 600만, 일본뇌염백신 300만, 광견병백신 30만 도스의 규모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 후 2005년 상반기중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경제개발협력기금을 통해 베트남 정부에 차관을 제공하고, 녹십자백신과 삼성물산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플랜트 용역을 따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설비 공급뿐만 아니라 백신 생산시설 전반에 대한 GMP 엔지니어링, 생산인력에 대한 GMP 교육,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에 대한 생산기술 면허 및 교육 등을 일괄 수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 백신관련 생산기술이 국제적 신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남아 지역의 보건위생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녹십자백신이 생산하는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 헤파박스-진은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수출증대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2002 세계 일류상품' 대열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단일 완제의약품으로선 최대 규모인 2800만불 수출을 기록해 백신 단일 품목으로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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