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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약효군별 신약개발센터 육성 본격화

  • 이지명
  • 2002-12-13 10:55:46
  • 요약
  • 의약개발포럼서 복지부 제약산업발전 4대전략 제시

내년부터 연구개발력이 있는 제약회사 연구소를 지정해 주요 약효군별로 '신약개발 전문연구센터'를 집중 육성하는 방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로 열린 '제2회 한국의약개발포럼 및 정책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이용흥 보건정책국장은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전략'이란 강연을 통해 이를 비롯한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신약개발을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이용흥 보건정책국장은 20개군 약효군별로 신약개발센터를 1개씩 지정, 당뇨병치료제, 항암제, 중추신경계약물 등을 필두로 센터당 10억씩 6년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10년내 천연물 신약 5종 이상 개발을 목표로 천연물과학 연구 및 천연물 응용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제 개발 및 한약의 대중화를 위해 한방임상시험 및 한약제재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 번째 전략으로 의약품 품질의 국제인증 획득 추진을 통해 수출 다변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양자간, 다자간 MRA(상호인정협정)를 통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상호인정을 추진하고, 도하개발아젠다 대응전략대책위를 구성해 국제규격체계에 대한 대응 및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상시험 기술수준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관련학회 및 협회 등과 협력해 임상시험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수준의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해 관련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다변화 달성을 위한 세 번째 전략으로 기업 및 제품의 해외진출에 대한 정보제공 사업을 강화하고, 유럽·중국 등 주요 진출 대상국별 핵심 전시회 참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박람회당 6천만원 범위내에서 참가업체 경비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허가 규정 합리화를 통한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네 번째 전략으로 임원인후견인제도를 활성화하고, 신속심사제도 및 생명공학제제 등 허가관리 규정을 신설추진할 예정이며, 바이오제품의 인허가 병목현상을 해결해 신속한 제품화를 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방제제의 제품화 촉진을 위해 한의약제제의 심사허가 기준정비 및 천연물신약 품질평가 가이드라인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흥 보건정책국장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2010년까지 세계 7대 신약개발국 진입과 신의약제품 최소 50종 이상 개발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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