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장기복용 불임과 무관...'수태 향상'
- 정시욱
- 2002-12-12 11:21: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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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스톨대와 브루넬대 공동연구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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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을 장기 복용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오히려 빠른 기간 내에 임신에 성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여성들이 임신을 계획한 후 6개월 내에 임신에 성공하는 확률이 피임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여성보다 약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대와 브루넬대 공동연구팀은 12일 산부인과 의학지 발표를 통해 피임약을 장기 복용한 여성이 피임약 복용을 멈춘 후 6개월 내 임신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8천49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장기간 설문조사 결과, 임신을 계획한 후 6개월 내에 임신에 성공하는 확률이 전체 여성의 74%였으며,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는 14%, 1년 후 임신에 성공하는 부부는 전체의 12%로 평가됐다.
조사에서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경우 75.4%가 6개월 내에 임신에 성공하는 반면, 피임약을 전혀 복용한 적 없는 여성군의 경우 70.5%만이 6개월 내에 임신에 성공했다.
또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여성 중 89.%가 12개월 내에 임신에 성공했으며, 전혀 복용하지 않은 여성 중 85.4%가 12개월 내에 임신에 성공해 피임약 장기 복용이 수태 능력을 오히려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순천향대 부속병원 이임순 교수는 “그 동안 먹는 피임약을 오래 복용하면 불임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먹는 피임약은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인 피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먹는 피임약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개선효과가 있는 기능성 피임약도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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