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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암·뇌졸중등 치료연구 새 場

  • 김상기
  • 2002-11-27 11:09:45
  • 요약
  • 서울대약대 김규원교수…혈관생성 기전 규명

국내 한 연구진이 산소농도에 따른 단백질의 새로운 구조 변형과 분해기전을 규명하는데 성공, 악성암과 당뇨병성 망막증 등 혈관과다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부는 27일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을 수행중인 서울대약대 김규원 교수가 단백체학(proteomics) 연구의 핵심분야인 단백질 기능연구에서 단백질의 새로운 구조 변형과 그에 따른 혈관생성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권위지인 '셀 (Cell)'지에 게재(27일자)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HIF-1α'(hypoxia-inducible factor-1α) 단백질의 새로운 구조변형 인자로 아세틸화 효소인 ARD1(Arrest-Defective protein 1)을 발견했다.

산소농도에 따라 그 기능이 달라지는 HIF-1α는 악성암, 류마티스성 관절염, 건선, 그리고 당뇨병성 망막증 등의 여러 질환조직세포에서 과다 발현된다.

김 교수는 ARD1 아세틸화 효소가 세포질에 존재해 산소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HIF-1α를 아세틸화시킴으로서 단백질의 분해촉진 기능이 있음을 규명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산소농도에 따라 혈관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힌 것"이라며 "ARD1 아세틸화 효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혈관생성을 분자수준에서 차단해 악성암, 류마티스성 관절염, 건선조직의 세포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으며, 당뇨병성 망막증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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