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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약 에비스타, 뇌졸중도 62%예방"

  • 정시욱
  • 2002-11-27 10:29:50
  • 요약
  • 미국심장협회 발표, 호르몬대체요법으로 인기

한국릴리의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성분명: 랄록시펜)가 심장질환 고위험군 여성의 뇌졸중 위험을 62%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27일 미국심장협회(AHA) 연례과학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폐경여성 7,705명 중 심장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35명을 대상으로 4년간 조사한 결과, 에비스타 투여시 치명적,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이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척추골절 발생위험을 줄여주고 심혈관계 질환과 유방암 발생도 줄여준다는 결과도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비스타를 투약한 환자들에게는 척추골절이 일어날 위험이 49~68%까지 감소했으며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르몬대체요법 장기투여에 따른 부작용인 유방암 발생의 위험이 72% 줄어들었으며, 자궁내막암이 발생할 위험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한편 릴리는 에비스타가 호르몬 대체요법에서 나타나는 유방암이나 심장질환 발생 등의 문제없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전세계 26개국의 약 1만 명의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실험(RUTH)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비스타는 에스트로젠과 같은 호르몬제제가 아닌 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작용물질(SERM)로 일정 조직에서는 에스트로젠처럼 작용하지만 다른 조직에서는 호르몬의 효과를 막는 역할을 하는 골다공증 예방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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