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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한자리 재원일수 달성 초읽기

  • 안순범
  • 2002-10-02 12:33:14
  • 요약
  • 올 8월 9.5일-입원당일 가능등 각종검사도 대폭단축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이 올 초부터 적극 추진해온 재원일수 및 입원대기, 검사기간 단축이 점차 결실을 보면서 재원일수의 경우 한자리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퇴원한 환자의 평균 재원일수는 10.7일에서 9.5일로 줄어 개원이래 첫 단자리 재원일수 시대가 도래할 예정이고 재원일수가 줄면서 지난 5, 6, 7월의 경우 입원환자가 500명이상 늘어났다.

검사의 경우도 그 효과가 뚜렷, 입원환자 검사는 당일 가능하며 내시경 검사 등 각종 검사도 예전보다 최대 10배이상 앞당겨졌다.

병원에 따르면 재원일수는 지난해 1월~8월 10.6일이었던 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3일, 지난해 7월~8월 10.2일이었으나 올해는 9.8일로 줄었다.

주목되는 측면은 올 초 본격 추진한 재원일수 단축 프로젝트가 빛을 발휘하면서 지난 8월재원일수가 9.5일로 전년 동기보다 1.3일이나 주는 등 한자리수 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재원환자의 재원일수가 40일에서 30일로 10일정도 줄었고 6인용 병실 환자들의 재원일수도 79일에서 40일로 감소했다"며 "앞으로 그 수치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일수와 함께 각종 검사 대기기간도 대폭 단축, 내시경의 경우 예전 평균 30일에서 이젠 1~2일이면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위 내시경은 교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고 10배이상 대기시간이 짧아졌고 대장내시경 7.5배, 직장 내시경 13배, 심에코 10배, 심전도 2.3배 등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병원은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CT와 MRI 대기시간도 줄이기 위해 이르면 11월중 이들 기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병원의 한 교수는 "옛날과 달리 요즘 우리 병원 다니기가 좋아졌다는 말을 간혹 듣고 있다"고 그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김성권 진료부원장은 "서울대병원이 변하면 결국 그 혜택이 국민들에 돌아가지 않겠냐"며 "올해 초 시작한 일이 이제서 조금씩 그 결실이 나오는 만큼 좀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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