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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러내스프', 항암치료 빈혈 적응증 추가

  • 윤의경
  • 2002-07-24 19:50:00
  • 요약
  • 동일계열약 프로크리트와 시장격돌 불가피

암젠(Amgen)의 빈혈약 애러내스프(Aranesp)가 항암요법 이후 빈혈이 발생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장됐다.

새로운 버전의 EPO인 애러내스프는 작년 9월 빈혈성 신장질환에 대한 적응증으로 승인됐었다.

항암요법으로 인한 빈혈 치료제 시장은 신장질환자의 빈혈 치료제 시장보다 10억불 더 큰 규모이다.

현재 항암요법으로 인한 빈혈증 치료제 시장은 J&J의 프로크리트(Procrit)가 꽉 잡고 있는 실정.

작년 프로크리트의 매출액은 30억불, 올해 애러내스프 1사분기 매출액 3천9백만불이었다.

애러내스프가 프로크리트와 동일한 적응증을 추가함에 따라 두 제품은 빈혈약 시장에서 격돌하게 됐으며 암젠은 올해 말까지 애러내스프 매출액을 3억불 이상 기대했다.

애러내스프는 한달에 두번 주사하는 용법이어서 매주 주사해야 하는 프로크리트에 비해 투여회수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암젠은 이런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여 판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J&J의 또 다른 EPO 제제인 에프렉스(Eprex)가 순수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 발생 증가추세가 발견되어 J&J의 푸에토리코 제조기지가 형사조사를 받고 있다.

암젠은 미국에서 시판되는 모든 EPO제제를 생산하며, 여기에는 J&J가 시판하는 프로크리트도 포함되어 있다.

암젠은 자사가 제조한 EPO제제인 프로크리트나 에포젠은 부작용이 미미한 반면, J&J가 제조한 에프렉스는 부작용이 급증하여 J&J가 제조관리상의 문제가 있다고 화살을 돌렸었다.

애러내스프의 이전 버전의 약물은 에포젠(Epogen). 신장질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작년 22억불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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