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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료계 고발 약국 8곳 수사 착수

  • 김태형
  • 2002-07-24 12:16:00
  • 요약
  • 송파구등 5개 보건소 의뢰-대개협, 추가고발 검토

의약품 불법판매 혐의로 고발조치된 서울시내 약국 8곳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내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에 따르면 송파, 종로, 강동, 성북, 영등포 등 5개지역 보건소는 대개협의 약국 고발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현재 성북구, 송파구, 종로구, 강동구 등 4개 보건소가 해당 약국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공문을 전달했으며, 영등포구 보건소는 구두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이번 조치는 해당 약국들이 임의조제와 의약품 불법판매 사실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경찰 수사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고발된 약국들은 불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행정조치와 함께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사대상 약국들은 성북구 1곳, 송파구 2곳, 종로구 2곳, 강동구 1곳, 영등포구 2곳 등 총 8곳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일부 약국에 대해 녹취 분석이 끝나는 대로 추가 고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아울러 의원 23곳에 대한 약사회 고발건에 대해서도 금명간 6개진료과 회장단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약국 고발은 의약분업의 정도를 걷도록 자정을 촉구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의료기관이 과대광고 혐의로 고발된 것과 의약분업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밝혀,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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