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 에프렉스 뿐"
- 윤의경
- 2002-07-16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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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포젠, 어래네스프, 프로크리트는 무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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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빈혈약 에프렉스(Eprex)의 순수 적혈구 무형증(pure red blood call aplasia)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불똥이 에포젠(Epogen)과 어래내스프(Aranesp)에 튈 것을 우려한 암젠(Amgen)이 J&J 제품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지난 5월 중순, J&J가 시판하는 빈혈약 에프렉스가 순수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거의 동일한 합성형 사람 호르몬 EPO인 암젠의 에포젠과 어래내스프도 위협을 받게 된 것.
에포젠과 어래내스프는 암젠 2001년 수익 40억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되자 암젠은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의학회의에서 에포젠과 어래네스프는 에프렉스보다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직접적으로 J&J 제품을 깎아내리는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
아직까지 순수 적혈구 무형증의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1998년 이후 급격하게 부작용 보고가 증가해왔다는 것이 특징이다.
1997년 7월에서 2001년 12월 사이에 합성형 EPO 사용으로 발생한 순수 적혈구 무형증은 82건, 이중 78건이 에프렉스와 관련됐고, 4건은 에포젠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암젠은 현재 합성형 EPO의 4번째 제품인 프로크리트(Procrit)를 제조하고, 이 제품은 미국에서 J&J가 판매하고 있는 상태.
문제는 프로트리트와 에프렉스가 동일한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J&J가 제조하는 에프렉스는 부작용이 보고됐으나 암젠이 제조하는 프로크리트는 부작용 보고가 없었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원인에 대해 제조방식의 문제가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암젠은 "순수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은 에프렉스만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동일 계열약의 문제가 아니므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J의 계열사로 에프렉스를 생산하는 올소(Ortho) 바이오테크는 아직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J&J와 암젠은 EPO에 대한 권리를 둘러싸고 수회의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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