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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로슈 인수합병 무산 미련 못버려

  • 윤의경
  • 2002-07-15 22:24:00
  • 요약
  • 스위스 제약회사간 합병 긍정적 입장

노바티스 다니엘 배셀라 회장인 독일의 한 잡지에 로슈와의 합병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강한 암시를 주는 논평으로 노바티스-로슈 합병설이 또 다시 연기를 피웠다.

로슈의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21.3% 보유한 노바티스와 로슈와의 합병설은 이전부터 설왕설래해왔다.

1996년 시바-가이기(Ciba-Geigy)와 산도즈(Sandoz)의 합병으로 탄생한 노바티스가 또 다시 로슈와 합병한다면 스위스 제약회사 사이에서 탄생한 초대형 제약회사가 된다.

배셀라 회장은 양사 간의 합병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바티스는 심혈관계 약물에 강점이 있고 로슈는 항암제에 주력하기 때문에 상호보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합병 제안을 거부하는 로슈에 대해 아직도 로슈가 마음을 바꾸길 기다리고 있으며, 로슈가 다른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다면 적대적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배셀라 회장의 이런 논평에 대해 증권가는 올해 안에 합병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바티스는 1996년 합병 당시 세계 제2위의 제약회사로 부상했다가 지금은 6위로 밀려난 상황. 로슈는 매출성장 부진으로 이미 10위권에서 멀어졌다.

노바티스는 미국계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의 합병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BMS의 성장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셀라 회장은 바이오테크 제약회사에서 대해서 최근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시장가치가 떨어지자 바이오테크 제약회사의 매입 가능성에 대한 의욕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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