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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로비 의혹 조사위원회' 구성

  • 김진강
  • 2002-07-15 12:45:00
  • 요약
  • 국회일각 추진, 이태복 전장관-외자사 임원 출석 등

국회 일각에서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이 물러난 배경에 다국적 제약회사가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의 사실규명을 위해 '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일각에서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인 보건복지 상임위에서 이 전 장관 교체배경은 물론,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설에 대해 명확한 사실규명에 나서기로 하고, 상임위 내에 별도의 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로비설의 당사자인 이 전 장관은 물론 모 다국적 제약사의 임원 역시 증인으로 출석신켜 양측간의 엇갈린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를 가린다는 입장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이 전 장관이 압력 의혹을 밝힌 만큼,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봐야 할 것"이라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사의 국회 출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약가 정책을 추진해온 이 전 장관이 제약사의 압력으로 교체됐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책 추진의 투명을 위해서는 사실 규명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조만간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상임위 일정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김성호 신임 장관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보험약가 정책에 대한 입장 및 추진 의지를 확인하는 선에서 '신고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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