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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료급여 진료비 '둘쭉날쭉' 지급"

  • 김태형
  • 2002-07-14 20:12:00
  • 요약
  • 복지부에 해소 건의-충남·전남등 체불액 30% 넘어

병원계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급여 체불액 증가와 관련, 지역별 정기점검과 국고보조금 조기예탁으로 조기지급할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병협은 14일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률이 높은 지역과 저조한 지역과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병원경영난 해소를 위해 진료비 조기 지급을 최근 복지부에 건의했다.

병협은 건의문에서 "전국적인 미지급액은 현저히 감소했지만 충남, 전남, 경북지역의 경우 평균 미지급률 17%보다 월등히 높다"며 "해당 지역 병원에서는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병협이 밝힌 미지급률을 보면 충남이 38%로 가장 많은 체불액을 기록한 가운데 경북 32.4%, 전남 29.0%, 전북 2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경기, 대전, 충북 등 4개지역의 미지급률은 1∼2.5%에 불과해 지역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40병상에 불과한 경북 S군의 S병원은 현재 9,600만원의 진료비가 체불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협은 따라서 "진료비 체불액이 심한 지역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국고보조금 예탁으로 의료급여진료비를 조기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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